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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

[Book Review] #52.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다섯지혜 지음, 독립출판) 편집 드라마나 영화는 편집으로 시간과 장면을 편집한다. 지루한 일상을 들어내어 빠르게 지나가게 하고, 감동과 행복이 있는 장면은 천천히 또는 다른 각도로 보여줘 길게 만들기도 한다. 내가 사는 현실은 편집 없이 이어지지만, 글로 적절한 편집한 삶은 어떨까? 는 저자의 두 번의 시작을 담을 책이다. 연애의 시작과 결혼의 시작. 연애의 감정은 내 마음을 간질거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생생하고, 결혼의 절차는 내 마음을 졸일 정도로 선명했다. 책을 보던 나에게 여자친구는 "자기도 우리 이야기를 써봐"라며 톡톡 내 어깨를 두드린다. 현실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돌려 본 우리의 이야기는 어떨까? 미소를 지으며 펜을 들어 내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우리의 이야기 시작은 언제지? 2022. 5. 28.
[Book Review] #27. 30대 백수 남편이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이종화 지음, 하모니북) 참고서 참고: 살펴서 도움이 될만한 재료로 삼음. / 참고서: 참고가 되는 책. 서로 다른 삶을 산 이들이 만드는 새로운 관계. 결혼이다. 결혼은 둘만으로 머물지 않는다. 관계의 확장은 필연적이다. 시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시누이, 처제.. 확장된 관계에서 우린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서술형. 끊임없이 문제를 받고 답을 적어내며 채점까지 된다. 이때 필요한 건 괜찮은 답안을 가진 참고서 이리라. 은 사랑, 결혼 그리고 결혼 후의 삶에 대한 참고서다. 우리의 삶은 동화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맺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가 맞이한 문제에 어떤 답안을 냈는지 보여준다. 사랑과 결혼에 고민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참고서를 읽고 나만의 답안을 적어보자.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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