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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2

[Book Review] #118.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배지영 지음, 책나물) 드라마 개개인마다 각자의 인생 드라마를 쓰고 산다. 이 책에선 작가님의 엄마 그리고 시아버지의 인생 드라마를 마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을 자식은 일부분만 헤아릴 수 있을 수 정도로 크고 넓다 라는 것과 과연 내가 자식을 낳아 엄마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들 그 모든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마저 들게 했다. 그렇게 그들의 인생드라마는 생생했으며 때론 미소 짓게 하고 때론 눈가에 눈물이 고이게 했다. 그들이 겪어낸 시대에 모진 일들과 그 일 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모습에서 위로받게 되었다. 나의 부모님이 겪었고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드라마를 마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조금이라도 크나큰 사랑을 헤아리고 싶어졌다. 2022. 9. 6.
[Book Review] #18. 커피는 남이 내려준게 더 맛있다 (최유나 지음, 독립출판) 공감 비슷한 상황에 먼저 놓인 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듣게 되면 공감이 되고, 내 마음은 찌르르한다. 책에 담지 못한 틈새까지 짐작되니 짠한 마음은 덤으로 온다. 이런 깊은 공감은 내 동생과 어머니가 카페를 운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가 무심히 자주 가는 공간이 담은 이야기 때문일까? 는 2019년 5월부터 일 년간 모녀 카페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의 이야기다. 배우 지망생인 저자와 그녀의 어머니가 주인공이 되며 카페라는 무대 위에 오른다. 이들을 핍박하는 빌런인 진상 등장. 아무런 말없이 돕는 아버지와 오빠. 모든 이야기를 아는 듯한 김밥천국 사장님까지. 다수의 출연진들이 펼치는 1년간의 공감 드라마. 책을 덮고 드라마가 끝나니, '그래서 다음에는?', '주인공은 지금 잘 살까?'라는 질문과 함께 그녀..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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