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웅2

[Book Review] #122. 난중일기 (초판본) (이순신 지음·김문정 옮김, 더스토리) 영웅 영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영웅은 그 어떤 시련에도 당당히 맞선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을 구하곤 멋진 웃음을 지어 보인다. 튼튼한 내면과 외면이 누구든 의지하게 된다. 그럼 그들은 정말 평온한 마음으로 남을 구하고만 다닐까? 그들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을까? 거기다 그 영웅이 영화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우리같이 숨을 쉬고 잠을 자고 밥을 먹었던 사람이라면? 이순신 장군은 곧 무너질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이다. 그는 어떤 시련에도 당당히 맞선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백성을 구한다. 그의 튼튼한 내면와 외면이 누구든 의지하게 했다. 하지만, 그도 인간임을 는 알린다. 난중일기에 그는 자주 아프시고, 자주 슬퍼하고, 자주 화를 삭인다. 그도 인간임을 일기는 알린다. 언제든 적이 .. 2022. 9. 14.
[Book Review] #97. 로마인 이야기 5: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시오노 나나미 지음·김석희 옮김, 한길사) 생생함 인물이 중심인 책을 읽다 보면 그 인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검색을 할 때가 있다. 어떤 이는 사진이 남아있기도 하고, 어떤 이는 생생한 초상화가 있다. 또 어떤 이는 조각이 남아 그들의 모습을 전한다. 그런 작품은 인물을 한층 친근하고 가깝게 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그러했다. 사건과 사건 간에 연도를 무심히 보다 놀랐다. 생생함과 친근함과는 거리가 먼 연도. 기원전 100년! 2,000년이 훌쩍 넘은 그 시간이 그가 활동한 시간이었다는 생경함. 심적 가까움을 단박에 멀어지게 했다. 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권력의 정점의 시기와 로마 개혁 방향을 보여준다. 그가 그 시점에 그러한 일을 한건 마치 운명처럼 보인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죽음도 로마라는 거대한 조직에 입장에서는 필연일까 싶기도 하다... 2022. 7.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