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여행
제주는 가는 곳마다 그림이다. 멋지다 못해 경이로운 풍경이 우리를 오랜 시간 기다렸다는 듯 맞이한다. 그러기에 빠른 차보다는 도보와 버스로 하는 느린 여행이 제주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리라. 제주 여행을 느리게, 풍경을 마음에 그리듯 천천히 하고 싶어 진다.
<어쩌다, 제주>는 제주 생활기와 여행기 사이 그 어딘가 있다. 저자와 만남은 다음처럼 다가온다.
여행을 떠나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난 화가와 대화를 하다 같이 여행을 하자고 의기투합한다. 이젤과 캔버스를 들고 제주의 풍경을 포착하기 위해 떠난다. 숲길과 오름, 한적한 동네가 모두 그림으로 남는다.
제주로 떠나는 여행 장면과 느낌을 포착하는 느린 여행을 원한다면 책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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