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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2

[Book Review] #139.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김영하 옮김, 문학동네) 오해 우린 오해를 하며 산다. 크고 작을 뿐이다. 다만, 큰 오해가 빨리 해소되기도 하고, 작은 오해가 묻어 두었다가 점점 커져 큰 오해가 되기도 한다. 작은 오해에서 시작한 큰 오해가 경우에는 그 크기도 문제이지만, 해소되지 않게 단단하기까지 하다. 그런 오해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 파멸로 인도하기도 한다. 는 그 오해가 부른 파멸을 그린 이야기다.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오해하고 있었고, 데이지는 이상적인 사랑을 오해하고 있었다. 그들의 오해는 파멸로 인도하게 된다. 그러한 오해의 성장과 파멸의 끝이 급격한 성장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미국에서 일어났다. 화려하고 어지러운 세상이었다. 그들의 오해의 성장과 파멸의 길을 생생한 묘사로 담아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를 읽어보자. 오늘의 문장 "단.. 2022. 10. 18.
[Book Review] #59.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문학동네) 뉴스 뉴스의 홍수 속에 산다. 휴대전화를 두드려 켜도 뉴스, 컴퓨터 메인 페이지도 뉴스, TV에는 24시간 뉴스다. 끊임없이 쏟아져 내 눈과 귀를 덮쳐온다. 눈은 흐릿해지고 귀를 먹먹해진다. 사실을 알기도 전에 최신 뉴스는 다른 최신 뉴스로 밀려가 버린다. 뉴스는 끊임없이 흘러가고 그저 잔상만 내게 남긴다. 는 현대의 뉴스를 사용하는 가이드북이다. 뉴스는 정치, 해외, 경제, 유명인, 재난, 소비자 정보로 나뉜다. 뉴스가 대중을 휘두른다. 중요한 정보를 숨기기도, 작은 정보를 확대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알린다. 그리고 뉴스 이면에 이야기를 읽어내는 힘을 길러준다.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선 뉴스가 필요하다. 다만, 휘둘리면 기분이 나쁘고, 중요도를 파악치 못한 건 내게 미칠 위기..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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