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1 [Book Review] #87.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유홍준 지음, 창비) 수학여행 아득히 머나먼 옛날 수학여행을 갔다. 고등학생 때 제주도를 간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중학생 때 간 곳이 경주인 듯싶다. 그때야 장소가 무엇이 중요했으랴. 그저 생소한 곳에서 친구들과 노는 일이 재미였으리라. 그럼 전국에 있는 선생님들은 경주로 학생들을 왜 데리고 갔을까? 그 오랜 궁금증의 해답은 이 책과 성인 된 후 방문한 경주에서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전에 가본 곳 중 하나가 경주였다. 학생때의 추억과 이 책이 그곳으로 나를 이끌었고, 그때야 알게 되었다. 왜 선생님들이 학생을 데리고 경주는 가는지 말이다. 나지막한 건물들과 우뚝 솟은 왕릉의 콜라보, 밤에 조명을 비추는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의 모습은 나를 신라로 데려갔다. 그 중 압권은 석불사와 불국사. 우선 멋있었다. 는.. 2022. 7.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