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시작1 [Book Review] #137. 로마인 이야기 11: 종말의 시작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한길사) 순리 아무리 정교한 기계도, 아무리 관리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고장 나고, 망가진다. 시스템도 마찬가진가 보다. 로마의 정교한 시스템이, 뛰어난 황제로 관리가 되었지만, 망가지기 시작했다. 로마 내부로는 역병이 창궐했고, 새로운 사상인 기독교는 세력을 넓혀갔다. 철옹성 같이 튼튼하던 로마의 국경과 군사 제도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로마라는 시스템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바로 종말의 시작이다. 은 로마의 시스템이 곳곳에서 무너지는 시작을 보여준다. 그 시작의 결정판은 바로 '세습'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아들 콤모두스 황제로 세습한다. 당대에 능력을 인정받은 로마인이 아니라, 유전자의 우연성에 기대 태어난 콤모두스 황제. 그의 능력은 제국을 감당할 수 없었다. 제국 전체에 끊임 없이 조정.. 2022. 10.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