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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나인2

[Book Review] #130. 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팩토리나인) 책 책은 위로다. 힘든 나를 다독이기도 하고, 잠시 쉬어가라고 하기도 한다. 위로가 에너지로 교환되어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을 주기도 한다. 책은 위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했다. 책에서 위로를 받아 본 이들은 책을 찾는다. 또 위로를 받기 위해서 말이다. 은 책이 주는 위로를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상처를 받거나, 치져있다. 우연한 기회로 아니 필연적인 이유로 소양리 북스 키친에 온다. 책들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으며, 자신만을 위해 쉴 곳이 있다. 소양리 북스 키친 직원들은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가고, 혼자 있기를 원한다면 스르륵 빠져있다. 그들은 책과 사람으로 위로받고 쉬었다가 다시 자신의 길로 간다. 상처받고 위로받고 싶은 이들. 그리고 잠시 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 2022. 9. 30.
[Book Review] #62.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이미예 지음, 팩토리나인) 후유증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나면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 '다음 편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충분히 그 세계관에 담겼다 나오고, 등장인물들과 교감한 후유증이다. 어떤 책은 짧게, 또 어떤 책은 길게 후유증이 지속된다. 이 책은 긴 편에 속했다. 은 꿈 백화점 후유증을 낫게 한 약이다. 밝은 페니, 든든한 달러구트 사장님. 그리고 여전한 직원들. 그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쁨. 후유증이 남더라도 그들이 펼쳐가는 이야기에 빠지게 된다. 상상에 다시 한번 빠져 그들 옆에 서, 교감한다. 또 다시 후유증이 오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한 그곳. 나는 문을 열며 질문한다. "페니 오늘 꿈은 많이 들어왔나요?"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Book Review] #58.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팩토리..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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