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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2

[Book Review] #84.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송숙희 지음, 팜파스) 비법 글쓰기는 어떤 분야에 있건 필요한 능력이다.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어디서건 우리는 글을 쓴다. 보고서, 계획서, 발표자료는 물론이고, 연애편지, 경위서, 반성문, 과제에 이르기까지 글쓰기는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글쓰기 능력을 가지긴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 능력을 가진 이들이 갖가지의 비법을 내어 놓는다. 비법은 사람들 마다 다르다. 같은 목표로 가지만, 가는 길을 모두 다르듯 말이다. 는 글쓰기 비법중 필사에 대한 책이다. 비법이라고 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수수한 방법인 필사. 잘 쓴 글을 베껴 쓰므로, 그 방법을 몸과 머리에 천천히 기록해 나가는 방법이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미생의 윤태호도 모두 베껴쓰기 훈련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한다. 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루한.. 2022. 6. 30.
[Book Review] #78.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말글터) 필사 글을 잘 쓰고자 필사를 한다. 칼럼을 하기도 하고, 예전에 읽던 책 중에 좋은 문장을 하기도 한다. 필사를 컴퓨터로 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손글로도 하고 있다. 문장과 글이 무척 마음에 드니 컴퓨터로 '투다닥'거리며 빨리 넘어가기보다 천천히 손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에 하고 있다. 어깨도 아프고, 성격이 급한 나에게는 수행의 과정처럼 힘들다. 그래도 단어가 날아와 꽂히고 문장이 눈을 시큰거리게 하니 글맛이 손으로 전해져 계속하고 있다. 가 바로 내가 손으로 필사하는 책이다. 글이 무척 좋은 것도 필사를 하는 이유이지만,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글을 읽다 눈물이 주르륵 났다. 하나의 글 때문이기보다는 감정을 계속 때렸기 때문인 듯했다. 잽을 계속 맞다가 어느새 쓰러져있던 나는 필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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