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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 북 큐레이션

[Book Review] #30. 믿을 구석은 회사가 아니었다 (함승혜, 이수빈, 이영지, 민유정, 정현석, 권선영, 김민지, 신하령, 조혜영 지음, 짇따)

by 커피문고 큐레이터 2022. 5. 11.

믿을 구석은 회사가 아니었다 표지
믿을 구석은 회사가 아니었다

지안(至安), 편안함에 이르렀나?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대사다. 드라마의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각자의 힘든 일을 겪어내고 있는 삼형제, 따뜻한 손길 한번 받지 못해 가시가 돋쳐 사는 여성이 주인공이다. 그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견뎌내고, 때로는 혼자, 때로는 함께 돌파해 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각자의 방법으로 편안함에 이른다.

 

<믿을 구석은 회사가 아니었다>는 9명의 저자가 편안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물류회사 직원, 호텔리어, 텔레마케터, 대기업 직원으로 삶을 견디며 상처 입고 주저앉아 버티던 이들이 여행으로, 죽음을 직면하는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들은 조향사, 쇼호스트, 프리다이버, 작가에 도달하여 편안함을 찾는다. 쉽지 않지만 담담히.

 

그대에게도 묻고 싶다. 그대 편안함에 이르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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