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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 북 큐레이션

[Book Review] #32. 페인트 (이희영 지음, 창비)

by 커피문고 큐레이터 2022. 5. 15.

페인트 표지
페인트_이희영

상상

소설가의 상상이 창조한 세계는 때때로 현실이 되곤 한다. 상상이 현실까지 도달하는 시간 차이는 우리에게 고민할 시간을 준다. 그 미래가 미칠 영향을 생각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기술을 실현하기도 한다. 쥘 베른의 상상이 대표적이다. <해저 2만 리>는 잠수함을 현실에 나타나게 했고, <지구에서 달까지>는 인간을 달로 보내기도 했다.

 

<페인트>는 우리가 맞이할 수도 있는 세계를 보여준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아이들을 책임지는 국가, 성장한 아이들이 선택하는 부모, 사회 문제까지. 저자가 보여준 세계에서는 특히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더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저자가 보여준 우리가 맞을 수 있는 세계를 보자. 그 상상이 좋은지 아닌지, 현실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기회를 줄 것이다. 고민 속에 내 세계관은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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