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우린 다양한 형태의 삶을 살아간다. 환경과 개성이 선택에 영향을 미쳐 다채로운 삶들을 만든다. 그 형태 안에는 수많은 '것'이 있다. 잠시 스쳐가기도 하고, 오랜 기간 내 곁에 머물기도 한다. 나에게 머문 그'것'에는 내 삶의 일부가 필연적으로 담긴다.
<것들에 대한 책>은 저자 삶 일부가 담긴 '것'의 기록이다. 사랑하는 인형, 남겨진 편지, 버려진 쓰레기, 잊혀진 여성에 대한 이야기. 그것은 개인에서 우리를 거쳐 사회로 뻗어 있다. 글은 따스한 기운을 담고 있어 책을 넘기는 손 끝과 눈길 끝으로 전해졌다.
주위를 둘러보자. 내 삶을 담은 '것'을 찾아보자. 그리고 적어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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