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우린 오해를 하며 산다. 크고 작을 뿐이다. 다만, 큰 오해가 빨리 해소되기도 하고, 작은 오해가 묻어 두었다가 점점 커져 큰 오해가 되기도 한다. 작은 오해에서 시작한 큰 오해가 경우에는 그 크기도 문제이지만, 해소되지 않게 단단하기까지 하다. 그런 오해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 파멸로 인도하기도 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그 오해가 부른 파멸을 그린 이야기다.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오해하고 있었고, 데이지는 이상적인 사랑을 오해하고 있었다. 그들의 오해는 파멸로 인도하게 된다. 그러한 오해의 성장과 파멸의 끝이 급격한 성장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미국에서 일어났다. 화려하고 어지러운 세상이었다.
그들의 오해의 성장과 파멸의 길을 생생한 묘사로 담아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자.
오늘의 문장
"단순한 정신은 혼란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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