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삶을 살아갈 때 하나의 감정 만으로 살진 않는다. 언젠가는 따뜻하게, 누군가에겐 차갑게. 때와 장소 그리고 대상에 따라 우린 다른 감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다양한 감정은 다른 이에게 모두 드러나지 않고, 하나의 감정이 나를 대표하곤 한다. '그 사람은 냉소적이야', '그 사람은 따뜻한 사람이야.'로 각인된다.
<사는 게 뭐라고>는 냉소적인 할머니의 다른 감정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저자의 대표 감정은 냉소이다. 때에 따라 따뜻하기도 사람에 따라 친절 해지만, 저자의 대표는 냉소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감정이 오간다. 그러한 오고 감이 글에 잡여 있다.
저자는 60년간 하지 못한 일에 도전한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려는 시도. 시도를 결심함 에도 대표 감정이 불쑥 나와 존재감을 드러낸다 해도 우리는 책을 읽으며 알게 된다. 그녀는 다양한 면과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그녀의 감정을 자 들여다보자. 그리고 당신의 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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