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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3

[Book Review] #110. 글쓰기는 모든 것을 끌어안는다: The essayist series 5 (박성혜 지음, 아미가) 변화 글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지금은 서평이 그러하다. 타인이 써놓을 글을 읽고 쓰지만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고, 관점이 다르기에 다른 서평이 나온다. 또 같은 사람이더라도 오늘 쓰냐, 1년 후에 쓰냐에 따라 다른 글이 나온다. 그건 내가 끊임없이 외부와 상호작용하며 변하기 때문이리라. 1년 전의 나는 환경공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커피문고 북큐레이터라는 극적인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는 저자의 변화를 담아낸 듯하다. 사보를 열심히 쓰던 저자가 자신을 글을 써내는 저자로 바뀌고, 여행 작가인 저자가 코로나19에도 적응을 위한 변화하는 모습들이 있다. 모든 조건을 다르지만 내가 겪은 고민과 비슷한 흔적이 보였다.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애정도 보여 동료를 만난 듯 무척 반가웠다. 제목 처.. 2022. 8. 21.
[Book Review] #84.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송숙희 지음, 팜파스) 비법 글쓰기는 어떤 분야에 있건 필요한 능력이다.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어디서건 우리는 글을 쓴다. 보고서, 계획서, 발표자료는 물론이고, 연애편지, 경위서, 반성문, 과제에 이르기까지 글쓰기는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글쓰기 능력을 가지긴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 능력을 가진 이들이 갖가지의 비법을 내어 놓는다. 비법은 사람들 마다 다르다. 같은 목표로 가지만, 가는 길을 모두 다르듯 말이다. 는 글쓰기 비법중 필사에 대한 책이다. 비법이라고 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수수한 방법인 필사. 잘 쓴 글을 베껴 쓰므로, 그 방법을 몸과 머리에 천천히 기록해 나가는 방법이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미생의 윤태호도 모두 베껴쓰기 훈련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한다. 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루한.. 2022. 6. 30.
[Book Review] #49.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김은경 지음, 호우) 글쓰기 요즘 다양한 직업, 배경, 경험을 가진 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유튜브로, 인스타로, 페이스북으로, 블로그로, 브런치로. 그중 하나가 글쓰기다. 일상의 순간을 잡아 써 내려가는 글. 바로 에세이다. 글쓰기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쓰다 보면 알게 된다.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피어오른다. 는 에세이 쓰길 도와주는 훌륭한 조언가이다. 저자는 9년간의 출판계에서 일하며, 수많은 작품을 보고, 교정하고, 출판을 하여 가진 내공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저자의 조언은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가 되기도 하고, 빨간펜 선생님처럼 내 글을 고쳐주기도 했다. 글을 통해 자신을 들어내고 싶은 분, 자신을 기록하고자 하는 분, 그리고 자신이 쓰는 글이 보다 ..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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