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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물2

[Book Review] #118.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배지영 지음, 책나물) 드라마 개개인마다 각자의 인생 드라마를 쓰고 산다. 이 책에선 작가님의 엄마 그리고 시아버지의 인생 드라마를 마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을 자식은 일부분만 헤아릴 수 있을 수 정도로 크고 넓다 라는 것과 과연 내가 자식을 낳아 엄마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들 그 모든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마저 들게 했다. 그렇게 그들의 인생드라마는 생생했으며 때론 미소 짓게 하고 때론 눈가에 눈물이 고이게 했다. 그들이 겪어낸 시대에 모진 일들과 그 일 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모습에서 위로받게 되었다. 나의 부모님이 겪었고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드라마를 마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조금이라도 크나큰 사랑을 헤아리고 싶어졌다. 2022. 9. 6.
[Book Review] #9.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노나리 지음, 책나물) 고향 내게도 돌아갈 곳이 있을까? 책을 읽으며 고향이 상상 속에만, 내 마음에만 있는 곳이 돼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책 끝에 오니 간단한 짐을 챙겨 내 고향으로 가서 "잘 있었니? 너는 잘 지내고 있어?"라고 묻고 싶어 진다. 는 작가 부모님의 고향이자 할머니가 계시는 울진에서 1년간의 기록이다. 여행과 일상에서 작가는 부모님과 할머니의 흔적들을 만나 가족에게 깊게 다가는 듯하다. 긴 여행기의 끝에 작가는 언제든 자신이 돌아갈 곳인 고향을, 가족을 좀 더 이해하며 기록으로 붙들어 놓는다. 이 책은 내 마음의 온도를 1℃는 올려 따뜻하게 해줬다. 이제 나만의 이야기로 내 고향을 찾아보자. 내 가족의 이야기에 다가가자. 나는 그러기도 했다.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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