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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 북 큐레이션

[Book Review] #135. 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한길사)

by 커피문고 큐레이터 2022. 10. 10.

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한길사)
로마인 이야기 10: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한길사)

 

인프라

야구선수보다 유명한 사람이 있다. 허구연. 지금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다. 별명도 많으신데, 허프 라, 돔 구연이 대표적이다. 야구 해설에서 무척 그리고 자주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인프라이다. 그래서 그와 같은 별명이 붙은 것이다. 좋은 야구 인프라가 있어야 좋은 야구 선수와 경기가 나온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말만으로 그치시는 것이 아니라, 야구 설계와 야구장 유치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신다.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말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허프라에게 지지 않는다. 인프라 구축에 헌신한다. 로마인도 별명이 있는데, "인프라에 아버지"이다. 도로, 다리, 수도와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리나 의료, 교육 같은 소프트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 그들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점령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하드웨어인 도로와 다리 수도를 설치한다. 그것을 본 피정복민들은 감탄한다. 그 후 즉각적으로 들어오는 건 소프트 파워. 의료로 그들을 돕고, 교육으로 동화시킨다. 

 

한번 로마에 편입되면, 과거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로마인이 되어버린다. 

 

로마의 인프라가 궁금한가? 어떤 인프라가, 어떻게 작동한지 친절히 설명한 이 책을 추천한다. 로마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대단한 나라였다. 그것도 2,000년 전에 말이다. 

 

오늘의 문장

"빚을 지지 말고 예산의 범위 안에서 가능한 사업만 추진하라."

"견고함, 편리함,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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