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84.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송숙희 지음, 팜파스)
비법 글쓰기는 어떤 분야에 있건 필요한 능력이다.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어디서건 우리는 글을 쓴다. 보고서, 계획서, 발표자료는 물론이고, 연애편지, 경위서, 반성문, 과제에 이르기까지 글쓰기는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글쓰기 능력을 가지긴 어렵다. 그래서 글쓰기 능력을 가진 이들이 갖가지의 비법을 내어 놓는다. 비법은 사람들 마다 다르다. 같은 목표로 가지만, 가는 길을 모두 다르듯 말이다. 는 글쓰기 비법중 필사에 대한 책이다. 비법이라고 하기엔 너무 지루하고, 수수한 방법인 필사. 잘 쓴 글을 베껴 쓰므로, 그 방법을 몸과 머리에 천천히 기록해 나가는 방법이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미생의 윤태호도 모두 베껴쓰기 훈련을 주기적으로 했다고 한다. 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루한..
2022. 6. 30.
[Book Review] #82.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 남도답사 일번지 (유홍준 지음, 창비)
여행 코로나19가 종식되어가니 억눌려있던 여행 욕구가 치솟는다. 가깝게는 동남아, 멀리로는 유럽과 북아메리카까지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여행을 당장 떠날 순 없으니, 어딜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져본다. '어우 아직 나라별로 코로나 상황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에 해외여행을 조금 미루기로 했다. 그래도 가야 하니, 국내라도 찾아보자 하며 컴퓨터에서 눈을 떼어 고개를 들어보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가 바로 그 책이였다. 단순 여행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야기로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강진, 해남, 경주, 설악산, 문경, 담양, 고창, 양양에 이야기가 걸린 문화유산으로 안내한다. 장소에 이야기를 더하니 무의미해 보이던 돌무더기가 감동이 되고, 의미 없어 보이던 길이 마음을..
2022.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