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잦은 퇴사와 입사는 사람에게 선입견을 붙인다.
자의식이 과잉인 사람.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까탈스러운 사람. 도피자. 경쟁 탈락자. 패배자... 온갖 딱지를 붙인다.
<3번의 퇴사, 4번의 입사>는 시험의 성공과 실패, 입사, 재직 그리고 퇴사의 기록이다. 타인의 욕망을 좇아 도달한 공무원.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조직으로부터의 탈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해외 직장. 행운처럼 찾아온 새로운 직장까지의 삶의 기록.
책을 읽고 나니, 내 손에는 삶의 퍼즐을 맞출 몇 조각 깨달음이 있었다. 내 삶의 주도권은 나에게. 직장의 본질. 일상의 소중함. 내 능력에 대한 믿음. 그대에게도 필요할지 모를 조각들이다.
직장인에게 권하고 싶다. 딱지를 무서워말고 떼어내고 당당하자.
728x90
반응형
'커피문고 북 큐레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Review] #14. 맨발이 일기 (이유진 지음, 자연속맨발이) (0) | 2022.04.21 |
---|---|
[Book Review] #13. 오늘도, 과식인건가 (리니 먹고 씀 소애 그림, 캐롯가든) (0) | 2022.04.19 |
[Book Review] #11. 더 납작 엎드릴게요 (헤이송 지음, 고라니북스) (0) | 2022.04.14 |
[Book Review] #10. 10억을 팝니다 (정근환·최승인 지음, 마누스) (0) | 2022.04.13 |
[Book Review] #9.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노나리 지음, 책나물) (0) | 2022.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