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 하는 것, 살아내는 것.
우린 보통 '산다'로 통칭하며 지낸다. 하지만, 잘 쪼개 보면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살게 하는 것, 살아내는 것.
살게 하는 것은 나를 즐겁게 하고 궁금하게 한다. 나에겐 독서, 글쓰기 그리고 운동 정도겠다. 일상의 소중함과 작은 성취감을 주니 삶의 연료가 된다. 평소에도 꾸준히 해서 연료창고에 넣어둔다. 다만, 유통기한이 있어서 몰아서 한다고 연료창고에 계속 보관되진 않는다.
반면, 살아내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지낼때 이다. 대표적으로 직장 출근과 학교 등교가 있다. 하지 않는다면 일신상 큰 문제가 생기니 억지로라도 한다. 챙겨둔 연료를 소모하며 말이다. 언제나 연료는 부족하고 근근이 해낼 뿐이다. 다만, 아주 가끔 좋은 날이 있으나, 그건 너무 가끔이다.
<좋아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해서>는 살게하는 것과 살아내는 것을 하며 지내는 저자의 일상이다. 저자는 극본을 쓴다. 저자는 자괴감, 타인의 시선을 이기며 살아내고 있다. 그런 저자를 살게 하는 건 드라마, 글쓰기, 산책, 할머니 맛난 음식이다. 저자를 보며 나를 보게 된다. 살게 하고, 살아내는 것을 말이다. 글로 다 적어 내지 못한 어려움이 슬쩍 보이지만 저자는 살게 하는 것으로 살아내고 있다.
그대에게 살게하는 것과 살아내는 것은 무엇인가? 살게 하는 것을 꾸준히 해 살아내길 바란다.
저자에게는 전하고 싶은 말이있다. 저도 수사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시월 작가님의 작품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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