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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201

[Book Review] #54. 럭키 (김도윤 지음, 북로망스) 방법 운은 이미 정해져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처럼 느껴진다. 누군가는 운이 좋아 승진을 하기도 하고, 많은 돈을 벌기도 한다. 나만 유독 운이 요리조리 피해 가고, 옆에 있는 사람은 운이 요목조목 도와주는 듯하다. 운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 는 10년간 1,000여 명의 성공한 인물과 인터뷰한 결과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화하며, 저자는 하나의 단어로 정리했다. '운'. 저자는 그 운을 깨우는 방법으로 7가지를 제시한다.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 성공한 사람들은 이 방법으로 옆에 운을 세워 놓고, 역경을 돌파하고, 실패에서 일어나 성공에 도달했다. 풍부한 사례는 운을 다루는 방법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같은 방법으로 실패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2022. 5. 30.
[Book Review] #53. 운동화를 신은 뇌 (존 레이티·에릭 헤이거먼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보 감수, 녹색 지팡이) 운동 우리는 운동이 좋은 건 다들 안다. 살을 빼기 위해서,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시작하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렵다. 헬스장을 등록하고 가지 않을 때, 편안한 침대에 누워 생각을 한다. 운동이 살을 빼는 것, 체력을 기르는 것 말고 좋은 점이 있을까? 내 정신 건강을 위해 없다고 생각하며, 휴대폰을 켜곤 한다. 은 운동의 중요성을 소리치는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의 효과는 실로 대단한다. 꾸준한 운동은 집중력 증가, 불안 감소, 우울증 완화, 중독 탈출이라 알려준다. 진짜일까? 저자들은 수많은 연구결과와 실제 사례를 보이며 이를 입증해 낸다. 그것도 읽기 쉽게.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효과를 누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일부라도 내가 얻게 된다면 삶을 크게 좋아지리라.. 2022. 5. 29.
[Book Review] #52.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좋아 (다섯지혜 지음, 독립출판) 편집 드라마나 영화는 편집으로 시간과 장면을 편집한다. 지루한 일상을 들어내어 빠르게 지나가게 하고, 감동과 행복이 있는 장면은 천천히 또는 다른 각도로 보여줘 길게 만들기도 한다. 내가 사는 현실은 편집 없이 이어지지만, 글로 적절한 편집한 삶은 어떨까? 는 저자의 두 번의 시작을 담을 책이다. 연애의 시작과 결혼의 시작. 연애의 감정은 내 마음을 간질거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생생하고, 결혼의 절차는 내 마음을 졸일 정도로 선명했다. 책을 보던 나에게 여자친구는 "자기도 우리 이야기를 써봐"라며 톡톡 내 어깨를 두드린다. 현실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돌려 본 우리의 이야기는 어떨까? 미소를 지으며 펜을 들어 내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우리의 이야기 시작은 언제지? 2022. 5. 28.
[Book Review] #51.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지음, 생각의 길) 비결 이따금씩 글을 잘 쓰고픈 마음이 샘솟는다. 나는 공부를하며 연구논문, 보고서, 계획서,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글쓰기와는 가까웠지만, 잘 하진 못했다. 눈앞에 사진처럼 보여주는 묘사도, 마음을 찡하게 하는 담담한 글은 바라지도 않았다. 논리적이고 명확한 글이라도 쓰고 싶었다. 비결을 찾아다니고 있었을 때, 집어 든 책이, 바로 글쓰기 특강이었다. 은 글쓰기로 사는 저자의 내공을 소개한다. 글쓰기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꾸준함, 또 다른 하나는 내면 가꾸기. 글쓰기는 내면을 반영한다. 거친 내면에서는 거친 글이 나올 수밖에 없고, 따뜻한 마음에서는 따스한 글이 나오기 마련이다. 원하는 글처럼 살아야 하고 글은 삶으로 써내야 비로소 힘을 가진다는 비결. 비결은 간단하나, 지키긴 어려운 것이었다. .. 2022. 5. 27.
[Book Review] #50. 우주인터뷰 (흐지·부지·얼렁·뚱·땅, 독립출판) 인터뷰 특정 목적을 가지고 개인이나 집단을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 (후략) 한 명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법 중 하나는 인터뷰가 있다. 같은 질문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른 대답을 내놓고, 인터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흐른 뒤 한 인터뷰의 내용은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인터뷰는 삶의 순간을 잡아내는 일이리라. 는 8명의 우주인(우리 주변의 인간)의 인터뷰 기록장이다. 기록에는 요가인, 자영업자, 팟캐스터, PD, 역술인의 순간이 있다. 다시 만나는 우주인의 기록은 인상적이다. 대화와 시간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삶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니 우주인인 나에게도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내 삶의 순간을 잡아 기록하고 싶어 졌으며, 주위에 소중한 이들의.. 2022. 5. 26.
[Book Review] #49.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김은경 지음, 호우) 글쓰기 요즘 다양한 직업, 배경, 경험을 가진 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유튜브로, 인스타로, 페이스북으로, 블로그로, 브런치로. 그중 하나가 글쓰기다. 일상의 순간을 잡아 써 내려가는 글. 바로 에세이다. 글쓰기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쓰다 보면 알게 된다.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피어오른다. 는 에세이 쓰길 도와주는 훌륭한 조언가이다. 저자는 9년간의 출판계에서 일하며, 수많은 작품을 보고, 교정하고, 출판을 하여 가진 내공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저자의 조언은 글쓰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격려가 되기도 하고, 빨간펜 선생님처럼 내 글을 고쳐주기도 했다. 글을 통해 자신을 들어내고 싶은 분, 자신을 기록하고자 하는 분, 그리고 자신이 쓰는 글이 보다 .. 2022. 5. 25.
[Book Review] #48. 박곰희 투자법 (박곰희, 인플루엔셜) 투자 투자는 위험해, 모두 사기야, 어려운 거야, 패가망신해, 투기장이야... 투자는 곧 위험이라 부르짖는 소리는 크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본능적으로 '이것 만으로는 힘들다'를 안다. 그래서 투자를 하고자 일어선다. 위험하다는 소리에 귀를 막고 투자에 도전하지만, 그래도 두려움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가길 반복한다. 거기다 무수한 질문이 생각을 이어간다. 무엇이 위험한가?, 위험을 줄일 순 없을까?,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나? 은 그 질문에 응하는 책이다. 위험을 분산시킬 '자산분배'를 알려준다. 주식, 금, 달러, 채권, 배당주.. 서로 어떤 관계인지, 각 투자처가 서로를 보완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위험한 투자가 아닌 안전한 투자로 그대를 이끌어.. 2022. 5. 24.
[Book Review] #47.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안경 세상은 복잡하고 우린 바쁘다. 돈을 버는 일도 하고, 성장을 위한 자기 계발에도 몰두한다. 또,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며, 친구들과 놀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쏟아지는 정보를 자신만의 안경으로 본다. 그 안경은 다양한 이름을 가진다. 선입견, 프레임, 직관. 작은 에너지로 쉽게 정보를 처리하니 무척 유용하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안경의 도수는 올바른지, 초점은 맞는지, 안경다리는 바르게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안경은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세상을 무척 왜곡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는 우리가 가진 안경이 어떤지 확인시키고, 이를 조정해주는 설명서이다. 책을 보며 우린 세상을 대단히 왜곡되게 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이 배우신 지식인들, 국가와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도 .. 2022. 5. 23.
[Book Review] #45. 일취월장 (고영준·신영준 지음, 로크미디어) 일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사회에 쓸모가 있다는 인정과 다른 이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자라는 각오가 이유이다. 그래서 자기 계발서를 읽곤 한다. 몇몇의 책은 매우 두루뭉술하게 말한다. 열심히 해라, 꾸준히 해라, 모두에게 친절해라.. 마음에 와닿지도 않을뿐더러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말로 가득 찬 책들이다. 은 명확하다. 일이 성공하는 첫번째 원리가 운이라 한다.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하지만, 운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그 방법을 알려준다. 구체적 사례도 함께 제시한다. 일 잘하는 방법이라는 내 질문에 두루뭉술하게 대답하지 않고 피하지도 않고 답한다. 일을 잘하고 싶은 분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이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내일을 원한다면 읽어보자. 펜을 들..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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