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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 북 큐레이션

[Book Review] #114. 정선생이 만나자고 해서 Vol. 2: 오늘도 밤하늘엔 이름 모를 별들이 한가득 떠있다 (정선생 지음, 실험과 관찰)

by 커피문고 큐레이터 2022. 8. 29.

정선생이 만나자고 해서 Vol. 2: 오늘도 밤하늘엔 이름 모를 별들이 한가득 떠있다 (정선생 지음, 실험과 관찰)
정선생이 만나자고 해서 Vol. 2: 오늘도 밤하늘엔 이름 모를 별들이 한가득 떠있다 (정선생 지음, 실험과 관찰)

 

교사

완전하길 기대하는 직업이 있다.  도덕적으로 완전하고, 실력적으로도 완전하길 바라는 직업. 바로 교사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에게는 기대하는 바가 더 클 것이다. 내가 키운 아이가 처음으로 부모의 그늘을 잠시 벗어나 교사라는 울타리에서 또래와 조우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화라는 단계에서 좋은 지도를 받길 바라기에, 지도의 중심에 있는 교사가 여러모로 완전하길 바란다. 생각해보면 그들은 교사이긴 하지만, 직장인이기도하고 한 명의 직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완전'하길 노력하고 있다. 

 

<정선생이 만나자고 해서 Vol. 2: 오늘도 밤하늘엔 이름 모를 별들이 한가득 떠있다>는 완전함을 기대받고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다. 책에서 느껴지는 건, 그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노력 틈틈이 그들도 한 가족의 구성원이고,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직장인임을 보이는 책이다.

 

우리 아이가 만날 첫 어른일 수 있는 그들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말자. 그리고 고마워하자. 모든 일에는 '그냥'이란 없다. 그들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무탈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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