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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문고201

[Book Review] #96.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유홍준 지음, 창비) 금강산 고등학교 때 운 좋게 금강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국사-지금은 한국사인-시간 이었던 것 같다. 통일부에서 출제한 문제를 풀어 당첨된 이에게 금강산 관광을 보내주는 이벤트였다. 각 반마다 대표로 한 두 명이 나와서 풀었던 기억이다. 그때 이과였지만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나섰던 모양이다. 문제를 풀어 제출한 기억이 희미할 때쯤 나와 옆반 친구가 교무실로 호출되었다. 서류 하나를 내 보이더니 선생님이 "좋겠다"라며, 금강산 관광을 가게 되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당시에 일기도, 조각글도 없어 흐릿한 기억뿐이다. 다만 선명히 기억나는 건 두 가지 정도. 하나는 높은 곳에 있던 멋진 돌에 새겨진 흉측했던 붉은색 글과 좋은 식당에서 먹은 식사 정도였다. 아는 게 없어 기.. 2022. 7. 24.
[지식 한 조각] #23. B.C. 15세기~8세기(인도, 상나라, 올멕) B.C. 15세기~8세기(인도, 상나라, 올멕) 요약 인도: 카스트제도(신분제도), 베다 성전 완성 상나라: 갑골문자, 역법 발전 => 인신공양, 순장문화, 왕의 폭정으로 인한 멸망 => 주나라 등장 올멕 문명: 어머니 문명으로 중앙아메리카 문명의 시작 더 읽어볼 자료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중국 하나라와 상나라의 청동 예기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 ‘절대자’ 龍, 우주 기운 담은 청동기를 탐하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청자를 만들면서 중국 고대의 청동 예기(禮器)를 모방한 작품이 많다. 조선시대 궁궐에서 쓰던 금속제 예기에도 관련된 작품 www.seoul.co.kr *미리 캔버스로 제작했습니다. 2022. 7. 23.
[Book Review] #95. 로마인 이야기 4: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시오노 나나미 지음·김석희 옮김, 한길사) 만남 역사를 찬찬히 살펴가다 보면 만나고 싶은 분들이 있다. 세종대왕, 이순신, 퇴계 이황, 정도전, 알렉산더, 처칠. 어떤 분과는 산책을 하며, 어떤 분과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싶어 진다. 사람마다 다른 질문들이 떠오른다. 어떤 분에게는 그 상황, 그 선택, 그 판단, 그 결단을 어떻게 하셨는지를 묻고 싶어 지고, 어떤 분에게는 자신을 어떻게 통제해 내셨는지를 묻고 싶어 지며, 어떤 이들에게는 무엇을 후회하시는지 묻고 싶다. 은 장장 1,000페이지를 단 한 사람으로 채워 놓았다.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의 시저. 이분도 만나고 싶은 분 중 한 분이다. 지금의 나는 정체되어 있는 듯하다. 내 또래 친구들은 앞으로 나아가가고, 자신의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 간다. 또 가장을 꾸려 단란한 모습으.. 2022. 7. 22.
[지식 한 조각] #22. 가상통화 가상통화 요약 가상통화: 민간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발행 유통되는 통화. 비트코인이 발행된 후 가상화폐의 하위개념인 암호화폐로 분리. 더 읽어볼 자료 https://www.bok.or.kr/portal/cmmn/file/fileDown.do?menuNo=200725&atchFileId=KO_00000000000103014&fileSn=1 *미리 캔버스로 제작했습니다. 2022. 7. 21.
[Book Review] #9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유홍준 지음, 창비) 다름 다름은 시간과 장소 모두에서 일어난다. 같은 시간대라 하더라도 장소에 따라 문화, 사회는 물론, 생각이 다르고,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시간과 장소의 직조는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낸다. 인간의 다양성은 새로움이며 유연성이 된다. 책도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최신이지만 내가 읽는 시점보다 뒤이고 책에서 다루는 장소가 현재 내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그곳은 신선하기 이를 때 없는 무늬를 보여준다. 는 '북'을 몇 차례 답사한 저자가 쓴 첫 번째 이야기다. 시간의 축은 90년대 후반, 장소는 북. 현재의 내 삶과는 상당히 벌어진 이야기들이다. 고조선부터 일제 치하의 장구한 역사를 공유한 그곳은 말도, 문화도, 사회도 모두 현재 우리와는 다르다. 이 책은 신선한 다름이 있는 그곳으로.. 2022. 7. 20.
[지식 한 조각] #21. 강한 군대 약한 경제, 스페인 강한 군대 약한 경제, 스페인 요약 식민지의 금광과 은광 발견으로 대량의 금, 은 유입 = 화폐 유통 증가=> 물가상승=> 수입 의존=> 국가경쟁력 감소 대책: 금리를 높여 화폐 유통 저감 => 당시 스페인의 중앙은행 없음. 따라서 금리 통제 불가 현실: 대규모 전쟁 참전 => 생산인력 감소 => 국가경쟁령 감소 더 읽어볼 자료 *미리 캔버스로 제작했습니다. 2022. 7. 19.
[지식 한 조각] #20. 이집트 vs 히타이트 이집트 vs 히타이트 요약 다양한 문화권(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이란, 인도)에서의 본격적 철기문화 시작 패권국가의 변화(이집트 => 히타이트 => 해양세력(페니키아, 이스라엘) 더 읽어볼 자료 히타이트–이집트 조약 “스물한 번째 해에, 첫 번째 달의 스물한 번째 날에,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의 지배자이신 라우세르마 왕의 치세에, 태양에게 집권을 허락받으신 분, 태양의 아들이신 라메스 메리아멘, 영원한 terms.naver.com *미리 캔버스로 제작했습니다. 2022. 7. 18.
[Book Review] #93. 나의 오늘들이 반짝인다 (다섯지혜 지음, 독립출판) 향 감각이 예민한 편은 아닌데, 책을 넘기다 향이 났다. 기분 좋게 따뜻한 향. 고개를 갸웃거리며 범인(?)을 찾아 나셨다. 너냐?, 넌가? 하며 용의자를 하나씩 지우다 마지막에 남은 녀석은 바로 이 책이었다. 코를 가져다 범인임을 최종 확인하며 미소가 스르르 나왔다. 작가님이 전한 향이 내게 전달되는 4D의 경험을 했다. 향과 함꼐 건너온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미소를 지으며 읽어 내려간 책이다. 는 다섯지혜의 하루하루의 힘 뺀 일상 에세이다. 책의 전체는 편안하고 따뜻한 저자의 생각이 전해진다. 책 전반에 흐르는 친근감은 저자가 겪은 일들이, 그리고 일상이 현재 내가 겪어내고 있는 일상과 내가 바라는 일상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힘 뺀 저자의 일상이 부럽다. 뭐든 극복해야 하고 .. 2022. 7. 18.
[지식 한 조각] #19. 가산금리 가산금리 요약 가산금리: 기준 금리에 신용에 따라 추가되는 금리 기준금리: 한국 => 한국은행, 코픽스, 외국 => 미국국채, 리보 가산금리 단위: bp, 0.5%=50 bp 가산금리 의미: 대외신인도, 신뢰도가 높을 수록 가산금리는 낮아짐. 더 읽어볼 자료 이자장사 경고에 은행 '화들짝'…경쟁적 예금금리↑·대출금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유아 오주현 기자 =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례적으로 금리가 연 3∼5%대에 이르는 정기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내... www.yna.co.kr 외평채 스프레드 추이 외평채 스프레드 추이 www.index.go.kr *미리 캔버스로 제작했습니다.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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